차가버섯. 최근 차가버섯이 방송에 소개되며 효능과 부작용, 섭취 방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이른바 ‘천연 암 치료제’로 불리는 차가버섯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차가버섯은 항암과 면역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작나무의 플라보노이드 등 좋은 성분만 빨아들여 영양분 함유량이 높다.

차가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엽산, 칼륨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차가버섯 액기스는 기력 보강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차가버섯은 물이나 음료에 분말을 타서 마시거나 차로 마신다. 다만 끓는 물에 우려내면 영양 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 60도 정도의 물에 우려내는 것이 좋다. 차가버섯 분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4g, 1회 섭취량은 1~3g이다.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장이 민감한 이들은 유의해야 한다.

간혹 차가버섯 차를 마신 뒤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은 인체에 해를 끼쳐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차가버섯의 유효 성분을 장에서 흡수한 뒤 흡수 용량이 초과되면 수분과 함께 배출시켜 나타나는 반응이다.

또한 원물 상태로 보관할 때는 변질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한 달 내로 단기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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