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공동주택 174세대 조성
지난 12일 열린 '제1호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 착공식 현장 모습./사진=LH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제1호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인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방치건축물을 공공이 주도해 관리·정비함으로써 공익을 실현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과천 우정병원은 1991년 착공한 종합병원이었으나, 1997년 회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후 장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이에 2015년 공사중단 건축물 1차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됐고, 국토부-지자체-LH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가 구성돼 긴밀히 협조한 결과 2017년 사업계획 확정, 2018년 토지 및 건축물 매입, 2019년 4월 사업승인이 완료됐다.

우정병원 부지에는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 174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며, 오는 2022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향후 정부와 협력해 전국에 산재한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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