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유 주방 규제완화'에 대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공유주방 '위쿡') 대표와 양승만 그래잇 대표 등 청년 외식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 처장과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김현정 식품안전정책과장 등을 만나 "공유주방이 골목식당과 치킨집으로 일컬어지는 초영세 스타트업에 큰 인기인 곳인데 샌드박스를 활용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평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공유주방이 '골목식당 실험실'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스타트업들을 만나보니 기성세대가 만든 규제라는 '덫'을 빠져나오려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며 "식약처가 미래사업의 새길을 여는 '천사(Angel)'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의 공유주방 샌드박스 승인사례가 산업, 금융 부문의 규제 샌드박스로 더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안전 규제는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주고, 국민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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