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타점ㆍ노수광 결승타' SK, LG 꺾고 3연승
'최정 4타점ㆍ노수광 결승타' SK, LG 꺾고 3연승
  •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7.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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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이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4타점 활약과 철벽 불펜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63승 30패 1무를 기록하며 2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2연승을 마감한 LG는 51승 41패 1무를 기록했다.

선제점은 LG가 뽑았다. 1회초 2사후 3번타자 김현수가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지난달 1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4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공수교대 뒤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동민과 최정은 범타로 물러났으나 제이미 로맥이 동점 2루타를 때렸고, 고종욱이 적시타를 터뜨려 단숨에 역전했다.

LG는 2회에도 문승원을 두들겨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형종의 볼넷, 박용택의 2루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정주현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SK는 3회말 1사 3루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5회에 한 점씩 주고받았다. LG는 3-3으로 맞선 5회초 김현수가 문승원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현수가 멀티 홈런 경기를 펼친 것은 지난해 7월 29일 KT 위즈전 이후 353일 만이다. LG가 4-3으로 앞서나가자 SK는 한동민의 좌중간 2루타와 최정의 중전 안타를 묶어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SK가 균형을 깼다. 이재원이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 최준우의 2루타가 터지면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대타 정의윤 타석 때 유격수 땅볼이 나와 3루주자가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기는듯 했으나 노수광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역전했다.

기세를 탄 SK는 7회 무사에서 최정이 문광은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 1점 달아났다. 최정은 지난달 25일 잠실 LG전 이후 16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동료 로맥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8회에도 안상현, 노수광, 최정, 제이미 로맥의 적시타가 쉴새없이 터졌다. SK는 빅이닝을 만들며 10-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SK 타선에선 노수광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최정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로맥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K 불펜진 김태훈, 박희수, 서진용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 팀 선발 모두 6회를 채우지 못하며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SK 문승원은 5.1이닝 동안 102개를 던지며 7피안타(2홈런) 3볼넷 5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31일 만에 선발 등판한 LG 임찬규는 4.1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