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남부 내륙 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 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86km/h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km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경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9일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제주도에 장맛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50~150mm,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 250mm 이상, 전북과 경북, 제주도는 30~80mm다.

20일은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변칙적인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