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의사 요한'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의사 요한' 속 지성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극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에서는 지성이 재소자에서 한세병원 통증의학과 교수로 복귀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이날 방송은 몸에 발진이 난 채 쓰러진 5353번 재소자(김도훈)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강시영(이세영)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때 차요한(지성)이 나타나 "이제부터 죽느냐 사느냐는 내가 아니라 강시영 선생한테 달려있어"라고 말하며 위급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차요한은 의료사고로 인해 3년형을 선고받고 들어온 재소자였다. 차요한은 시영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6238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병원을 떠나갔다. 시영은 그를 애타게 부르며 뛰어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이르러 병원강당에서 칠판에 뭔가를 열심히 쓰기 시작하는 차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어느 과 환자든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게 우리일 아닙니까? 저는 오늘부터 통증의학을 맡은 차요한이라고 합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본격적인 의사로의 시작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금토극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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