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측은 20일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방송이 시작되기 전 '대왕조개 논란'과 관련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편 방송 논란과 관련하여 실망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SBS는 사내 조사를 거쳐 관련자를 엄중 징계했고, 태국 편 전 회차 다시보기를 중단했다"며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지난달 방송에서 태국 대왕조개 불법 채취 및 취식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으며, 인사위원회도 진행됐다고 알렸다.

지난 18일 공개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인사위원회 진행 결과에 따르면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 조치,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됐다. 또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도 중단됐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