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OSEN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에 합류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 라인업이 공식 발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MCU 페이즈 4 라인업과 개봉일을 공개했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는 ‘이터널스’의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마동석이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무대에 올라 환호를 받았다.

영화에는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를 포함해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등이 출연한다.

메가폰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잡았으며,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가 제작한다. 오는 8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예상 개봉 예정일은 2020년 11월 6일이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의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는 내년 5월 1일 개봉한다. 스칼렛 요한슨은 물론 레이첼 바이스, 플로렌스 퓨 등이 출연한다.

마블의 첫 동양인 히어로 영화 ‘샹치’는 타이틀을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데스틴 다니엘 크레이튼 감독)로 확정하고 2021년 2월 1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주인공 샹치 역에는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한인 가족의 첫째 오빠 김정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가 확정됐다. 또 양조위가 메인 빌런 만다린 역을 맡았다. '오션스8'으로 얼굴을 알린 한국·중국계 미국 배우 아파퀴나도 출연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시리즈인 '닥터 스트레인지: 멀티버스의 광기'(스콧 데릭슨 감독)는 2022년 5월 7일 개봉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스칼렛 위치 역에 엘리자베스 올슨의 출연도 확정됐다.

‘토르’의 네 번째 시리즈의 제목은 '토르: 사랑과 천둥'으로 확정됐다. 3편 '토르: 라크나로크'를 연출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이 출연한다. 2편 이후 하차한 제인 역 나탈리 포트만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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