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자치분권협의회 정례회의. /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고양시가 지난 19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자치분권 촉진 및 고양특례시 실현 방안 논의를 위한 자치분권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시자치분권협의회는 학계·시의원·공무원·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20명으로 구성돼 ▲자치분권 촉진활동과 정책자문 ▲지역맞춤형 정책 개발 ▲자치분권 촉진 및 특례시 실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 등의 역할을 하면서 105만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는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양특례시 지정의 당위성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 사업과 시민 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올 3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난달 27일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는 등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있다.

시를 비롯해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는 수원·용인·창원 3개 대도시로, 이들 대도시는 지난해부터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해 특례시 지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특례시 실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특례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며 “특례시 법제화까지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 동 주민 대상의 자치분권 및 특례시 공감교육을 실시해 시민염원을 결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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