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장보기 순서. /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고양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특히 휴가지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똑똑한 장보기 순서를 실천하고,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젓가락 등으로 익힌 음식을 집거나 섭취용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음식 섭취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휴가철 음식 장만을 위한 ‘똑똑한 장보기 순서’는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을 우선 구입 ▲과일, 채소를 고른 후 ▲햄과 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야외에서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조리·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시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어패류 등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세척해 생선은 아가미, 내장을 제거 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특히,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중간 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잘 익혀 먹고,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수나 샘물 등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사이트(http://poisonmap.mfds.go.kr)의 식중독 예측 지도를 통해 지역별 식중독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여름 휴가철은 물론 평소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요령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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