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박원의 '더 뮤즈X박원 - 원큐레이션(쇠라)'의 첫번째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박원은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뮤즈 전시장에서 '더 뮤즈X박원 - 원큐레이션(쇠라)'을 개최했다.

박원은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한 쇠라 공간에서 윤석철, 권영찬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박원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기타 연주,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키스 미 인 더 나잇'으로 문을 연 공연은 '오 그대요'로 한층 무르익었다. 현대미술과 음악이 결합된 신비롭고 감각적인 분위기는 고나객들을 사로잡았다.

'더뮤즈 드가 to 가우디' 전시 해설 오디오가이드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던 박원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조르주 쇠라 작가 작품에 대한 큐레이션을 해주며 미술학도다운 면모도 뽐냈다. 그는 이번 컬래버 공연을 직접 기획했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다른 작가 콘셉트에 맞는 공연을 구성해 찾아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박원은 이어 '노력', '아 유 해피?', '지난날', '재즈 재즈 재즈',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을 부르며 공연을 이어나갔다.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