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9월부터 승용차 번호판 체계 개편에 따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월부터 승용차번호판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홍보에 나섰다.

30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는 기존 승용차 번호부족에 따라 9월1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승용자동차(자가용, 렌터카)의 번호판 앞자리를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하는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시행한다.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전국적으로 매월 15만∼17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새 번호판 시행에 따라 아파트, 주차장, 병원, 쇼핑몰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의 관리자들은 다음달 말까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시스템 업데이트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신규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어 교통정체 등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도내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대상시설물은 5900여 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현재 도내 업데이트 착수율 77%(총 4532곳, 7월24일 기준)를 기록중이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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