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코스메틱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리더스코스메틱이 가품 관리에 나선다. 화장품 가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31일 가품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자 정품 위조 방지책을 마련햇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 백억 대의 가짜 마스크팩이 적발되는 등 화장품 업계에 가품 관리가 문제로 떠오르는 데 따른 방안이다.  

리더스코스메틱에 따르면 정품 위조 방지책은 지난 2016년 출시된 마스크팩에 정품 인증을 위한 QR 및 시큐리티 코드를 부착하며 첫 시행했다. 이후 2018년 하반기부터 보안 전문기업인 진성SNT와 손잡고 한층 강화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리더스가 적용한 보안 홀로그램 스티커는 브랜드 로고가 홀로그램으로 인쇄된 특수 라미네이팅 코팅지를 사용했으며 나노 기술을 적용해 세밀하게 인쇄되어 빛을 비추는 각도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노출되는 독창적인 패턴이 특징이다.

이 홀로그램 스티커는 리더스코스메틱 전 제품에 부착, 정품임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상자 밀봉 역할로 재사용이나 반품 여부 등을 구분할 수도 있다. 특히 최초 부착 후 떼어내도 스티커 밑면의 패턴이 피사물에 남아 있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시 부착할 경우 면에 보이는 홀로그램이 처음과 다르게 노출돼 보안성이 우수하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유사 제품 생산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브랜드 신뢰성을 강화하거지 정품 인증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했다”라며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화장품의 경우 브랜드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가품의 위험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서울대 출신 피부과 전문의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33개국에 진출해 있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 내추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라보티카’, LPGA 공식 선 케어 전문 브랜드 ‘썬버디(SUNBUDDY)’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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