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섭 예선테크 대표가 상장 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예선테크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오는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정된 예선테크(대표이사 전춘섭)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전방시장인 OLED TV 및 자동차 시장, 에너지 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돼 당사의 실적도 계속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구조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고객 다각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오는 2024년 매출 24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선테크는 접착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1등 기업을 비전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 생산 공정에 고기능 점착소재를 생산해 공급하는 기능성 점착소재 부품 제조기업이다. LCD TV/모니터 분야 고객을 확대하고, OLED, 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67억 4800만 원, 영업이익 93억 8700만 원, 당기순이익 57억 84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48억 8900만 원,영업이익 26억 7600만 원, 당기순이익 22억 9600만 원을 달성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케이비제10호스팩의 합병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됐으며, 합병기일은 9월 3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121만440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 시기는 9월 중순이다.

예선테크는 기술 및 원가경쟁력을 토대로 고객사와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하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실현해 왔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도 이뤄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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