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낙하위험요인 정비 및 산간 계곡·해수욕장 출입통제 등 사전조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빠른 속도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공사장과 시설물 등을 점검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필요시 여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과 해수욕장의 출입통제 등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 재난안전건설본부는 현수막·간판·광고물 등 낙하위험요인 사전정비 및 건설공사장 구조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배수펌프장 작동여부 사전점검 등을 통해 배수펌프 작동 불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산간 계곡, 해수욕장 등을 출입통제하는 동시에 비상 시 대피하지 못한 피서객은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언론, 긴급재난문자,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주민행동요령 및 기상 상황 주민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경남지역의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 침수피해가 커 질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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