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용원, 80년대 하이틴스타로 알려져
조용원, 노출되는 것 많이 꺼려
조용원, 강수연과 경쟁 이루며 승승장구 했을 것
조용원, 80년대 하이틴스타로 알려져, 배우 조용원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다. / 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배우 조용원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다.

조용원은 1980년을 풍미한 하이틴 스타다. MBN ‘아궁이’ TV조선 ‘대찬인생’ 등 다수 방송에서는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는 미녀스타들을 재조명 하며 조용원을 언급했다.

조용원은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정보학 박사 출신이다. 그는 1981년 한 선발대회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주연 ‘열 아홉살의 겨울’을 비롯해 ‘땡볕’,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여왕벌’, ‘먼 여행 긴 터널’ 등에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조용원이 죽전의 한 카페에서 자주 목격됐다는 재보를 받고 무작정 죽전을 찾아 나섰다.

실제 해당 카페는 조용원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카페 사장의 도움을 받아 조용원과 가깝게 지내는 지인을 수소문한 제작진은 어렵사리 해당 지인의 근무지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출연진들과 조용원이 직접적인 연락을 취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인은 “조용원씨가 노출되는 것을 많이 꺼려한다”고 말했다.

아역배우부터 성인배우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던 조용원은 교통사고로 극심한 부상을 입고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들은 “조용원은 비운의 여배우다. 교통사고만 나지 않았다면 강수연과 경쟁을 이루며 승승장구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수연과 함께 이국적인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한 화장품 광고 촬영을 앞두고 얼굴을 50바늘 꿰매야했던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조용원은 트럭과 정면충돌 후 밖으로 튕겨나가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게 됐다.

한편 조용원은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데 이어, 한국에서 사업가로 근황을 전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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