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지자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결과’ 공표
대전광역시·전북·부산 사상구·경기 수원시·양평군 대상(大賞) 선정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지난해 포용적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시행한 결과, 대전광역시와 전라북도(광역지자체),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양평군(기초지자체)이 대상(大賞)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제공=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지역 내 복지자원 등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사업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가 수립하는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제3기 : 2015년~2018년)을 말하며, 중장기 계획과 연계해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행결과에 대해 대전시, 전북,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와 양평군이 대상(大賞) 지역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경남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인천 연수구, 광주 북구, 충남 아산시, 전북 익산시, 전북 무주군, 경남 고성군이 뽑혔다.

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와 전남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시 단위 6개, 군 단위 6개, 구 단위 5개 등 총 17개 지역이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평가는 우수 지자체 외에 지역사회보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성과가 향상된 부산 영도구, 대전 동구, 경기 가평군, 강원 태백시 등 4개 지자체를 ‘발전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를 평가할 때 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한 지자체 사례는 공유·확산하고, 부진한 지자체에는 조언(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보장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은 올해 12월에 있을 지역복지사업평가 합동시상식에서 수여하고, 지역별로 포상금(△대상 4000만 원 △최우수상 30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 △발전상 5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곽순헌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지자체 단위의 탄탄한 민·관 협력이 지역 내 사회보장사업의 발굴, 기획, 집행 평가 전반에 걸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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