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가능
달빛어린이병원,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달빛어린이병원, 전국 22곳에 불과
'달빛어린이병원' 화제 /고용노동부·아빠넷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13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전문병원. 1948년 12월 경성산부인과를 인수해 보건병원으로 시작했다.

1966년 시립영아원 통합 보육병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 1969년 시립아동병원으로 다시 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병원 문이 닫은 시간에 아픈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하고 있다.

1978년 현재 위치인 서초구 내곡동으로 옮긴 뒤 2007년 시립어린이병원으로 이름을 정했다. 2008년 5월 신축하여 지상 6층, 지하 1층의 300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로는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및 영상의학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행동수정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및 수치료실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어린이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큰 병이 아닌데도 응급실을 이용했던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응급실처럼 진료비가 비싸지도, 대기시간이 길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가능 연력은 만 18세 이하이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대상 사회성 장애 및 학습장애 아동에 대한 선별,진단 및 부모 교육과 장애인시설 대상 나눔진료 등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입원실은 간병인이 필요없는 보호자 없는 병실과 보호자가 직접 간병 할 수 있는 일반 병실을 모두 갖추고 5인실, 2인실 등을 두고 있다.

현재 전국에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은 22곳에 불과하다. 대전·광주·울산·세종·충남·전남은 이용 가능한 병원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주말에 운영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병원마다 운영시간이 다르므로 사전 운영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전국에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목록은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야간, 주말에 아이가 아플 때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해도 좋다. (이용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하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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