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딩교육 의무화 맞춘 종목별 프로그래밍 강화
시민참여 위주 전시·체험
최신 로봇 트렌드 융합기술 공유의 장 마련
제10회 부산로봇경진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시는 13일과 14일 벡스코에서 로봇·소프트웨어 산업의 저변 확대와 미래 로봇인재 육성을 위한 '제10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13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대회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개회선언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대회 종목은 경연·시범·체험 3개 부문 9개 종목이며, 383개 팀 83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으로는▲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창작, 미션 투 마스의 '경연' 부문 ▲초등 해커톤, 인공지능 터틀봇3 오토레이스 등 '시범' 부문 ▲3D프린팅 로봇 자동차 미로찾기 레이싱 대회, 가족단위 로봇 조립 및 미션 수행 등 '체험' 분야로 구성된다. 또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로봇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에서 화제였던 컬링과 로봇을 접목한 로봇컬링 경연과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6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대회의 주제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범종목인 해커톤 등을 통해 신선함과 수준향상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 가족 등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며, 로봇산업 육성 및 미래 로봇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의 장"이라며, "다양한 로봇 관련 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로봇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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