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도 아니고 억대 금액을 통 크게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클럽에 가입한 아이돌들이 있다. 이들은 팬과 대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훈훈한 기부천사 아이돌을 소개한다.

◆ 최강창민(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아이들이 빈부격차로 차별받거나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2017년부터 총 1억 원을 추록우산어린이재단에 헌액해 ‘그린노블클럽’의 멤버가 됐다.

◆ 진(방탄소년단)

진은 2018년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 2019년 5월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기부 사실을 비밀로 해 온 진은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고액 기부자 클럽 가입 소식을 공개했다.

◆ 제이홉(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해 1억 5천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데 이어 2019년 2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모교의 저소득 가정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그린노블클럽’의 멤버가 됐다.

윤아(소녀시대)

◆ 윤아는 2010년부터 지속한 기부활동으로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에 육박해 2015년에 아이돌 중 첫 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 설현(AOA)

설현은 2018년에 2개월에 걸쳐 1억 원을 기부해 윤아, 수지에 이어 걸그룹 중 세 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설현은 “내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 태연(소녀시대)

태연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해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태연의 기부금은 전북지역 취약계층 여학생들의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 혜리(걸스데이)

혜리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희망을 갖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 어린이 교육을 위한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 ‘스쿨 포 아시아’에 1억 원을 기부해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의 최연소 가입자가 됐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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