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생선구이 3종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비비고 생선조림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비비고 생선구이' 3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냉장 수산 HMR(가정간편식) 제품인 비비고 생선구이는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 '비비고 도톰한 삼치구이', '비비고 쫄깃쫄깃한 가자미구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수산 HMR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HMR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손질의 번거로움, 연기나 비린내 등으로 실내 조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수산물을 HMR 제품으로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이 세계 최대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수산 HMR 시장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수산 HMR 제품 종류를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수 적용했다. 사과추출물 등을 활용해 비린 맛을 잡고 생선 종류별 최적화된 소재로 절여 제품별 맛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소비자가 기존 수산 HMR 구이 제품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파우치 냉동 진공 포장방식이 아닌 1인분 용량으로 트레이에 소포장해 전자레인지에 넣어 1분간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5분 간편조리도 가능하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소비자가 수산물을 신선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도록 냉장 제품으로 개발했다는 점도 차별화된다. 진공 상태에서 질소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포장해 구이 고유의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20일 동안 냉장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승훈 CJ제일제당 HMR냉장마케팅담당은 “현재 육류 중심으로 HMR시장이 형성돼 수산 HMR의 경우 아직 태동기 정도”라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 편의성을 갖춘 제품들로 국내 수산 HMR 시장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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