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일본인이 윤동주 시비 앞에서 눈물 흘린 이유 "반성"
'별 헤는 밤', 일본인이 윤동주 시비 앞에서 눈물 흘린 이유 "반성"
  • 신정원 기자
  • 승인 2019.08.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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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KBS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별 헤는 밤'에서 일본인들이 기억하는 윤동주에 대해 다뤄진다. 

15일 오후 6시에는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회하는 '3.1 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 CP, 고국진 PD)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100여년 전 나라 잃은 슬픔과 아픔에 시(詩)로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삶을 되짚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저항시인 윤동주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윤동주 시인이 생전 다녔던 일본 교토시 도시샤 대학 캠퍼스 한 켠에 자리잡은 윤동주 시비와 그를 찾는 일본인들의 모습도 담긴다.

윤동주 시인 추모회 모습도 전파를 탄다. 일본인 및 재일동포 시인 등 일본 문인들로 구성된 윤동주 추모회는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삶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이들 중 윤동주 평전을 일본어로 번역한 문인 아이자와 카쿠는 "일본은 전쟁 후 그에 대한 반성을 한 후에 새 출발을 해야 했는데 그 반성이 아직 부족하다. 나는 이 일(반성하는)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그 안에서 윤동주와 재회하고 싶다"고 밝히며 현재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광복절, 대한민국을 넘어 모두가 사랑한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가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