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7승ㆍ노수광 투런포' SK, KIA에 7-6 진땀승
'소사 7승ㆍ노수광 투런포' SK, KIA에 7-6 진땀승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8.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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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가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선두 SK 와이번스가 노수광(30)의 역전홈런과 선발 헨리 소사(34)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SK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로 신승을 거뒀다.

선두 SK는 시즌 74승 37패 1무를 기록했다. KIA는 48승 61패가 됐다.

SK 선발 헨리 소사는 6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 5볼넷 7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작성하며 시즌 7승을 올렸다.

반면, KIA 선발 임기영은 4이닝 동안 6안타(1홈런) 4볼넷 3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를 떠안았다.

SK 타선에선 노수광이 역전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SK는 소사가 2회말 유민상에게 홈런을 얻어 맞으며 선제점을 내줬다. 유민상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사의 초구 146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유민상의 시즌 첫 홈런.

SK가 홈런포로 맞받아쳤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노수광이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노수광은 KIA 선발 임기영의 4구 133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수광은 323일 만의 홈런을 신고했다.

리드를 가져온 SK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4회초 2사후 최항의 볼넷, 김성현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노수광의 3루타, 한동민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5-1로 도망갔다.

SK는 6회초 추가득점을 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5회초 이재원의 2루타, 김강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촤항의 우중간 2루타가 나와 2점 추가. 단숨에 7-2로 앞서갔다.

KIA는 4회 2사 1,2루에서 이창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김강민-김성현의 정확한 중계플레이에 2루주자 안치홍을 홈에서 아웃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6회에도 무사 1,3루에서 최형우의 땅볼로 1점을 추격했으나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 역시 소사와 서진용의 제구난조를 틈타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후반기 승률 1위인 KIA는 SK를 끈질기에 물고 늘어졌다. 9회 2사 2루에서 터커의 적시타로 2점차까지 추격한 뒤 최형우의 안타,  유민상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안치홍이 3루 강습 내야안타로 7-6으로 추격하며 역전까지 노렸다. 경기를 뒤집기엔 2%가 부족했다. 이창진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노수광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승리는 SK쪽으로 돌아갔다.

경기 후 염경엽 SK 감독은 "소사의 7연승 축하한다. 선발로서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었다. 그리고 터프한 상황에 올라와 고참답게 경기를 마무리 해 준 희수를 칭찬하고 싶다. 타선에서는 수광이가 올시즌 첫홈런과 3타점으로 활약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4회에 위기순간 강민이와 성현이의 좋은 릴레이로 상대방 흐름을 끊었던 것이 오늘 승리의 키포인트 였다. 광복절을 맞아 멀리 광주까지 와서 목청껏 선수단 응원가를 불러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