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빨간밥차 봉사단'이 필리핀 바이란주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비씨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비씨카드가 필리핀 빌리란 주 까이비란 지역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 99명 중 우수봉사자 17명과 비씨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말라방 초등학교에 교실 1개를 추가로 신축하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2014년엔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에 빨간밥차를 파견한 이후, 매년 필리핀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배식, 교실 신축, 건강검진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석진 비씨카드 전무(커뮤니케이션담당)는 "비씨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세계 곳곳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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