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오설록 사업부 독립법인 출범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일 오설록 사업부 관련 자산과 부채, 인력, 계약 일체를 신설 법인인 '오설록'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313억8400만 원으로 양도 일자는 10월 1일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번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로 운영되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오설록의 서혁제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창업자의 아름다운 집념에서 시작돼 우리 녹차의 대중화를 이뤄냈고, 이제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철저한 책임 경영으로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차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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