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조감도./자료=현대건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분양가상한제 시행방안 발표 후 첫 오피스텔 공급으로 주목 받은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이 최고 21.6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21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청약접수 결과 319실 모집에 총 1341명이 신청해 평균 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타입은 84㎡D로 2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E 타입은 15대 1, 84㎡B 타입은 4.25대 1 등 모든 타입이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점이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 시 중도금 대출 여부가 중요한 요인이다. 중도금 대출이 전액 가능한 이 단지는 인근 분양 단지보다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청약결과는 분양가상한제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오피스텔 관심을 그대로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보인 만큼 이어지는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29~3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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