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X101'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의견진술자로 나서게 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2일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지난달 19일 종영된 파이널 생방송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난다는 지적이 일며 논란이 된 것. 이에 방심위는 제작진 의견을 직접 들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심위는 적나라한 악플을 방송한 JTBC2 '악플의 밤'에 대해서도 제작진 의견진술 결정. SBS '열혈사제'와 OBS '헐리우드 검시 보고서, 데스사인'에 대해선 폭력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행정지도 권고 처분을 내렸다. TV조선 '아내의 맛'는 최근 논란이 된 지역 비하 자막과 관련 권고를 받았다.

한편 방심위의 권고, 의견제시 처분은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진다. 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에는 과징금 혹은 법정제재가 내려진다.

신정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