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충주 핫팬츠남, 속옷 아닌 핫팬츠
충주 핫팬츠남, “사회에 불만 많아 표출하려..”
충주 핫팬츠남, “사회에 불만 많아 표출하려..”, 충추의 한 의문의 노출남이 화제다. / SBS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충추의 한 의문의 노출남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의문의 노출남을 추적했다.

이날 그를 본 목격자는 "너무 다 민망할 정도로 드러나는 팬티 같았다. 시선을 둘 수 없을 정도였다. 너무 작아서 혹시 여성 옷을 입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한 달여의 추적 끝에 그가 2012년부터 비슷한 차림으로 여자들이 많은 카페를 출입해왔던 중년의 이 씨(가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하체 노출로 유명했던 그는 7년이란 세월이 지나서도 이 같은 행위를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충추 티 팬티남 A씨는 "팬티가 아니라 핫팬츠를 입은 것"이라며"솔직히 명문대 나오고 회사 잘리고 사기당하고 자영업 하는데 매일 적자보고 있는 와중에 어머니 마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제사만 되면 정말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다. 제가 사회에 불만이 많다"라며 "어머니한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이것뿐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2016년에도 대구, 경남 창원, 경북 구미, 김천 등지의 카페에 비슷한 차림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에서 포착된 날은 3년 만의 ‘핫팬츠’ 활보였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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