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7 국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g7 국가 일본 아베 총리 "한국에 국가 간 약속 준수 촉구하고 싶다"
g7 국가.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26일 (현지시간 기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나는 (한국에) 국가 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불행히도, 한일관계는 양국 간 상호 신뢰를 해칠 조치가 (한국에 의해) 취해진 상황에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3일에도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G7 국가는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국 사이의 경제정책에 대한 협조 및 조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의 모임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회원국이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