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등 패션업계, 부진 돌파구에 '온라인 강화·몸집 불리기' 나서
삼성물산 패션 등 패션업계, 부진 돌파구에 '온라인 강화·몸집 불리기' 나서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8.27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키즈'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키즈'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패션업계가 유통환경 변화와 내수 경기 불황 등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강화 등 해결책 모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패션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비지니스 강화와 다양한 사업 확장 등 돌파구 찾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17년 빈폴키즈를 온라인용 전용 브랜드 재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온라인 여성 전용 브랜드 '오이아우어'를 새롭게 공개했다.

아울러 남성복 캐주울 브랜드 '엠비오' 역시 온라인 전용으로 재출시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4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누리고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패션의 전신인 LF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을 목표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LF는 지난 2014년 미래생활문화기업을 뜻하는 '라이프 인 퓨처(Life in Future·LF)'로 사명을 바꾼 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이 음식과 음료(F&B), 방송, 온라인유통, 보육서비스, 화장품 등 패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LF는 올해 초 국내 3위 부동산 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 의식주를 아우르는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또한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에 들이면서 동시에 위태로운 국내 브랜드를 다시 살리는 움직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98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브랜드 '보브'를 인수,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지난 2011년 최종 부도 처리됐던 패션 회사 '톰보이'를 들여 '스튜디오 톰보이' 사업 재개 2년 만에 법정 관리를 끝내고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그 결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 증가한 667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438억 원으로 67.7% 증가했다. 매출 비중 가운데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이고 화장품이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