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칫솔모 교체 가능한 칫솔, 휴대용 소변기, 2종 화장지걸이, 위생패드 구비한 팬티 등 실생활에 '초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누군가는 편리한 물건을 원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물건을 개발하고 제작해나가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이 걸어다니는 벤처 기업이 되는 시대, 특허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 4차 산업 혁명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시작한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특히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실생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더욱 개선시켜 새로운 '특허'를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본보기로 에이치엘에스창대라는 강소기업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 진출의 첫 발을 뗀 에이치엘에스창대는 김재욱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제품들을 개발해 특허로 인정받고 이를 상품화하고 있다. 
 
특히 에이치엘에스창대는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특허 개발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수요 주도형 경제 구조를 위해 일선에서 뛰고 있다.

김재욱 에이치엘에스창대 대표와 직원들의 모습. / 사진=정도영 기자

이와 같은 모토를 바탕으로 에이치엘에스창대는 휴대용 소변기, 덴탈 튜브, 2롤 화장지걸이, 위생패드를 구비한 기능성 팬티(남성 기능성 팬티) 등 총 4종을 주요 특허로 인정받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며 사회 곳곳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지난 22일 김재욱 에이치엘에스창대 대표와 임직원들이 있는 서울 중구 에이치엘에스창대 본사를 찾았다.

실생활에 필요한 네 가지 제품, '특허'가 세상을 바꾼다

에이치엘에스창대는 지난 2008년 출원한 '칫솔모 교체가 가능한 칫솔(덴탈 튜브)'를 지난 2012년 말 특허로 등록하고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에이치엘에스창대의 '칫솔모 교체가 가능한 칫솔(덴탈 튜브)' / 사진=에이치엘에스창대 제공

덴탈 튜브의 가장 큰 특징은 브러시부(칫솔모)가 분리 가능해, 추후 브러시부만 별도 구매 후 사용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와 낭비되는 자원 및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다. 또 3가지의 다른 모 유형(단면 미세모, 일반양면 미세모, 강모)과 치간 칫솔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각 모 타입에 따른 기능의 다양성을 지녀 치아 건강 유지에도 탁월하다.

양치는 연령대와 무관한 생활의 필수 습관과 같다. 하루 3회 '약약강' 치아건강 프로그램을 권장하는 의학계의 의견과 같이 덴탈 튜브의 3가지 모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활용해 치아를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덴탈튜브는 칫솔과 칫솔모를 자체 제작한 케이스에 담아 판매하기 때문에 하나의 케이스에 최대 5개의 칫솔이 들어가 야외 활동 등에서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덴탈튜브와 함께 에이치엘에스창대의 주요 제품은 '휴대용 소변기(MINI T)'다. 지난 2014년 출원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초 특허를 등록해 판매에 나서고 있는 휴대용 소변기는 말 그대로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에이치엘에스창대의 '휴대용 소변기(MINI T)' / 사진=에이치엘에스창대 제공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화장실 이용은 쉽지만,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적합한 제품이다. 막히는 자동차 안이나 공사현장, 고층작업과 잠복근무와 같은 조건에서 매우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휴대용 소변기의 제품의 크기는 한 손에 잡힐 만큼의 크기다. 또 재질은 플라스틱 비닐로 만들어졌다. 주머니나 여성들의 핸드백에서도 여러 개를 휴대할 수 있도록 부피가 적고 가볍게 제조된 것이다.

특히 소변기 내에는 향균된 고흡수성수지(응고제)가 포함되어 있어 500cc의 소변을 흡수하고 고체화 시킴과 동시에 향균 처리까지 가능해 소변액이나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 후 간편하게 휴지통에 버릴 수 있는 점도 편리한 부분이다.

또 다른 제품은 지난 2014년 특허를 출원해 2015년 초 특허로 등록된 '2롤 화장지걸이(DUAL 화장지걸이)'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친 후 휴지가 없는 곤란한 상황이 간혹 발생하곤 한다. 이에 한번에 두개의 휴지를 이중으로 걸 수 있는 구조로 일측의 휴지가 다 소모되더라도 미리 구비되어 있는 여유분의 휴지를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 제품이다.

에이치엘에스창대의 '2롤 화장지걸이(DUAL 화장지걸이)' / 사진=에이치엘에스창대 제공

보통 자택이나 공공장소 화장실에서 여유분의 휴지를 근처에 보관해두기는 하지만 자리가 마땅치 않아 변기 뒤 등에 자리하고 있어 미관상이나 위생적으로 깔끔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휴지걸이 윗부분이 평평하고 여유롭게 설계돼 휴대폰 등과 같은 가벼운 소지품을 임시로 둘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에이치엘에스창대가 자랑하는 마지막 특허 제품은 지난 2017년 1월 출원해 지난해 8월 특허로 등록된 '위생패드를 구비한 기능성 팬티(AQUA 드로즈)'다. 

이 팬티의 가장 큰 특징은 구조적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통풍에 기준을 둔 원단이다. 대중적으로 상용화 된 남성 팬티인 트렁크, 삼각형 팬티와는 달리 땀으로 인한 질병노출을 막고 사타구니와 허벅지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게 분리가 가능하게 개발됐다. 팬티 전면 중간부가 천공되어 있고 이를 덮는 보호커버가 전면에 위치한 형태다.

에이치엘에스창대의 '위생패드를 구비한 기능성 팬티(AQUA 드로즈)' / 사진=에이치엘에스창대 제공

또한 원단의 통기성을 중시해 효성의 MIPAN AQUAX 원단을 사용, 흡한 속건 및 냉감기능에 탁월한 재질로 제작됐다. 피부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신속하게 배출 가능해 정상체온 유지 및 건조하고 시원한 느낌을 제공해,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이 생활의 필수습관이 된 현 사회에서 일상적인 생활용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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