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이사 양현석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양현석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 자신의 혐의에 대해 약 23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30일 오전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조사를 마친 양현석은 취재진 앞에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상습도박과 불법 '환치기'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도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설명했다"고만 답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와 도박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양현석은 지난 6월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또 상습도박과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며 피의자 신분이 됐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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