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주제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미래 한반도 리더십 청년 콘텐츠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의 주역인 20∼30대 청년층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통일부 후원으로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이번 공모는 제반여건 조성을 전제로 경제협력사업을 구상하거나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주제와 관련해 △건설 분야 남북 간 교류협력 방안 △산업단지 및 도시주택분야 남북협력사업 추진 방안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SOC 구축 방안 △기타 남북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문(에세이) 또는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제안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며,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응모서류는 LH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되고, 응모작은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1월 말에 결과 발표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논문(에세이), 인포그래픽 분야별 당선작에게는 통일부 장관상 및 LH 사장상과 함께 총 17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반도 미래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남북경협 추진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