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달리는 조사관'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달리는 조사관' 속 이요원, 최귀화가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나선다.

3일 OCN 새 수목극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진은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인권증진위원회 완전체의 다이내믹 일상을 공개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통쾌극이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 앞에 나란히 선 인권증진위원회 완전체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인권을 침해당한 억울한 사연을 허투루 듣지 않으려는 조사관들의 초진지 모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때로는 억울함을 하소연하며 울화통을 터뜨리는 진정인들의 속풀이 대상이 되기도 해 짠함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진 사진에는 인권증진위원회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원위원회'가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전원위원회'는 인권증진위원회에 접수된 진정 사건에 대해 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고 심의한다. 그 가운데 한윤서(이요원)는 조사를 마친 진정 사건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보고하기 위해 참석한 모습으로 이목을 자아낸다. 그의 발언에 집중하는 안경숙(오미희) 위원장과 조사관들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외에도 공개된 스틸에는 남다른 정의감을 가진 검찰 출신 행동파 조사관 배홍태(최귀화)와 새내기 조사관 이달숙(이우주) 등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겼다. 앞으로 어떤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추목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인권 문제를 보다 쉽고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조사방식도 성격도 다르지만 인권을 위해 뭉친 조사관들의 사이다 활약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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