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집을 떠나 긴 여정에 오르는 만큼 의류와 개인 소지품 등 챙겨야 할 품목이 많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야하다 보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신경 써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유아동 업계는 이를 대비한 아이템 준비에 한창이다.  

4일 유아동업계에 따르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귀성길 유아 필수 아이템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장시간 도로 위에서 보내는 만큼 카시트를 등 안전을 고려한 제품부터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토종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에서는 신생아 회전형 카시트 '원픽스 360'와 아이의 연령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브이가드(토들러, 주니어)', '퍼스트세븐플러스', '주니어라이트' 등 카시트 제품 6종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브이가드는 한 번의 구매로 약 12개월부터 12세까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어깨 확장형 카시트다. 헤드레스트 높이와 어깨 넓이가 V자로 동시에 확장이 가능해 장시간 주행에도 아이에게 최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이탈리아 카시트 키위 '올라운드 카시트'

이탈리아 카시트 브랜드 키위(Kiwy)의 ‘올라운드 카시트’는 아이의 연령과 체형에 맞춰 변형 가능한 3단계 모드로 0세부터 7세까지 오랜 기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카시트의 내부 프레임에는 자동차 범퍼로도 사용되는 고강도 EPP 소재를 사용해 혹시 모를 사고 시에도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카시트가 있다고 해도 아주 어린 신생아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란 아기를 많이 흔들어 생기는 질병으로 뇌출혈이나 늑골골절 등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품목으로는 아이의 머리를 잡아줄 수 있는 목쿠션과 안락함을 주는 라이너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엘리펀트이어스의 사계절 목쿠션과 라이너가 있다. 목쿠션의 경우 카시트는 물론이고 유모차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흔들리는 아이의 머리를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아울러 사계절 라이너는 아이가 자리한 공간을 안락하게 만들어 준다.

모윰 향균 지퍼백

이와 함께 위생을 고려, 아이의 용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지퍼백과 빨대컵 등도 필수 육아템으로 꼽힌다.

국내 대표 출산용품 브랜드 모윰에서는 향균 더블 지퍼백과 젖병(빨대컵 호환)을 소개하고 있다. 향균 더블지퍼백의 경우 총 6개의 사이즈로 세분화돼 보관 용품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FITI 시험연구원에서 대장균과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에 대한 항균, 살균력 테스트를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 사이즈 모두 밀봉력이 우수한 이중 지퍼로 제작됐다. 기저귀나 가재 수건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품목을 보관하기 좋다.

모윰의 빨대컵은 젖병과 음융구가 호환이 돼 외출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빨대컵으로 사용 시 아이가 직접 핸들을 잡을 수 있으며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스트로우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스트로우가 십자 모양으로 생겨 누수와 역류를 방지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내용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모윰 빨대컵

휴게소 등 혼잡한 장소에서 종종 아이를 잃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킨더스펠의 토들링 백은 미아 발생 사고에 대비한 가방으로 아이 가방에 미아 방지끈을 연결해 보다 안전한 외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아이의 활동성을 고려, 가슴 중앙부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고정벨트를 설치해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으며 원단과 원단 사이에는 토이론(toilon) 충전재를 적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아이와 가방 속 물건을 보호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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