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력한 동력성능, 뛰어난 승차감, 확 바뀐 디자인 선봬
연간판매 목표 2만대... 가격은 4700만원 부터
(왼쪽 두번째부터) 이용민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윤성훈 대형총괄1PM 상무, 주병철 기아스타일링담당 상무/사진=기아자동차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전계약으로 7000대를 기록하고 연간 판매 2만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대형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차는 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지고 모하비 더 마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이고,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했다.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시작한 사전계약에서는 영업일 기준 11일간 약 7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모하비 더 마스터'출시를 기념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정민기자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00㏄ 디젤 엔진을 적용해 대형 SUV다운 힘 있는 주행 성능을 갖춰서 출시했다. 또한 프레임 바디와 전자식 4WD, 험로 주행 모드 (터레인 모드, Terrain Mode)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후륜 쇼크업소버의 장착 각도를 변경하는 등 후륜 서스펜션구조를 개선했으며 바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에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를 새롭게 바꾸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출력 260 PS, 최대토크 57.1 kgf·m의 V6 300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복합연비 9.4 ㎞/ℓ(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안정적인 주행감을 더해주기 위해 더 견고해진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 성능을 더했다.

또한 전자식 4WD, 차동기어 잠금장치 및 저단 기어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각 상황에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가 기본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객의 안전에 힘썼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 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 후면부/사진=이정민 기자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 전폭 1920㎜, 전고 1790㎜(루프랙 제외 시 1765㎜), 휠베이스 2895㎜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선 굵은 외장이미지를 만들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면부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 라인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주간주행 등 ▲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레터타입 엠블럼으로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입체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 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처음으로 6인승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했다.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하던 모하비에 2열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으로 새롭게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통 SUV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멀티미디어와 최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최고의 프리미엄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해 기쁘다”며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대형 SUV 고객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 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 원부터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