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수 장미화, 빚투 심경 고백
장미화 빚투 고백 / KBS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가수 장미화가 연예인 '빚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9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에서는 가수 장미화, 방송인 조영구, 바둑기사 한해원, 변호사 양소영 등이 출연해 '연예인은 공인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소영 변호사는 "부모님이 빚을 져서 어려움을 겪고 살아온 연예인들이 부모의 빚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느냐"며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미화는 "저 같은 경우 이혼을 했다. 그런데 남편의 빚을 갚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그 빚을 떠안아야 하나. 이혼하면 남인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중간에 아이가 있다. 장미화의 남편이라 돈을 빌려줬는데, 그러면 이 아이도 그 아버지의 아이다. 내가 아버지를 땅에 떨어뜨리는 엄마가 되어서 되겠느냐 생각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김대오 연예전문기자는 "연예인이 가담되지 않는 채무상황에 대해 연예인을 압박하는 것은 조금 과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언론도 보도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미화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이혼 후 100억 원 빚을 떠안아야 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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