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SC 슈퍼라운드서 일본에 5-4 역전승
한국, WBSC 슈퍼라운드서 일본에 5-4 역전승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9.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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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말 승부치기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WBSC) 슈퍼라운드 일본과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WBSC) 슈퍼라운드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8회말까지 0-2로 리드를 빼앗긴 한국은 연거푸 발생한 상대 실책 덕분에 2점을 따내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9회말까지 양 팀 다 득점하지 못하면서 결국 10회초부터 무사 주자 1, 2루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일본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또다시 2-4로 끌려가는 위기에 빠졌다. 10회말 공격에 나선 한국은 일본의 송구 실책과 만루 볼넷으로 연속 득점을 올려 4-4가 돼 기사회생했다.

다시 1사 만루 상황, 절호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박민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쏘아 올리며 최후의 1득점을 뽑아냈다. 길고 긴 승부에 마침내 마침표가 찍혔다.

일본전을 앞두고 1승 1패로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5일 대만전 패배(2-7)로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이날 일본에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희망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