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영화 '박화영'을 통해 충무로의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한 배우 김가희가 첫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마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가희는 12일 소속사 매그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문찬열로 살아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사히 드라마를 마칠 수 있게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과 PD 님, 작가 님, 선·후배 배우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가희는 JTBC 월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문찬열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다른 누구를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완벽에 가깝게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김가희는 2012년 단편영화 '점프샷'으로 데뷔해 '수상한 그녀', '집', '꿈의 제인'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경력을 차곡차곡 쌓았다.

첫 주연 장편영화 '박화영'에서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20kg이상 증량하며 '한국의 크리스찬 베일'이라 불리기도 했다.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캐릭터에 빙의한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매그넘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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