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17일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6일에는 부마민주항쟁 제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첫 번째 기념식이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앞서 국무총리 소속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부마민주항쟁 최초 발생일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한편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된 부마민주항쟁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발동 등 유신체제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이후 발생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10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