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한경대학교가 개최한 '풀꽃 시인 나태주 작가와 함께하는 시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19일 국립대학 한경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개최한 ‘풀꽃 시인 나태주 작가와 함께하는 시 콘서트’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시 콘서트는 '문학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 한경대 노래 동아리 어우러기가 나태주 시인의 시 노래인 ‘꽃’ ‘풀꽃’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나태주 시인은 시 콘서트에서 시인은 꿀벌과 같은 존재라 말했다. 꿀은 본디 독자인 꽃의 것이며 시인은 그 꽃이 가지고 있는 꿀들을 모아오는 꿀벌과 같다는 의미다.

아울러 시에서 작은 담론과 거대 담론 무엇이 더 중요한가 하는 참석자의 질문에 작은 담론과 거대 담론 2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콘서트의 마지막은 한경대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 참석자들의 대화로 마무리 했다.

한편 나태주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가장 에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등의 시집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공초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유심작품상 시 부문 등을 수상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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