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중계] 데뷔 첫 홈런 치고 병살 잡고…류현진 시즌 13승 '성큼' 5-1(5회 종료)
[류현진중계] 데뷔 첫 홈런 치고 병살 잡고…류현진 시즌 13승 '성큼' 5-1(5회 종료)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9.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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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류현진이 151km/h 직구를 통타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 아치를 그리렸다. 앞선 5회초 수비에서도 4회에 이어 5회에서도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났다. 잘 던지고 잘 친 말그대로 류현진의 독무대가 된 5회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류현진은 1회 개빈 럭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콜로라도 강타선을 위협적인 구위로 틀어 막으며 봉쇄했다.

특히 류현진은 4회에 이어 5회에도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선두 조시 푸엔테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샘 힐리아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3번째 피안타다. 하지만 후속 드류 부테라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를 산뜻하게 마무리한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류현진은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151km/h 직구를 그대로 통타해 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9m짜리 홈런 아치를 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7시즌 만의 첫 홈런이다. 

류현진의 홈런 이후에 다저스 타선은 살아났다. 작 피터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개빈 럭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안타에 다저스는 무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결국 센자텔라는 마운드를 제이크 맥기에게 물려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맥기도 류현진이 쏘아올린 다저스의 불망이를 진화하지 못했다. 무사 만루, 코디 벨린저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맥기의 가운데 낮은 공을 그대로 받아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통산 5번째 그랜드슬램 아치를 그렸다. 

류현진의 솔로포와 벨린저의 만루홈런으로 5점을 뽑아낸 다저스는 5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