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NH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프랑스 아문디(Amundi)사와 제3차 변경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다.

아문디는 지난해 말 1900조원의 수탁고를 기록한 유럽 내 1위, 세계 10위 자산운용사다.

이번 주주 간 계약 개정을 통해 NH-아문디의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1그룹 1자산운용사 원칙의 단계적 폐지 정책방향을 반영해 헤지운용, 대체투자 등 농협금융 자산운용부문의 사업 다각화도 계획한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회장은 “NH-아문디 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고 발전가능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금융과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아문디는 세계 굴지의 자산운용사로서의 경험과 지식, 운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NH-아문디의 신성장 사업에 반영해 발전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권이향 기자 ke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