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방송인 강남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새롭게 합류한 이상화와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두 사람에게 “만난 지 1년 안된 상황에서 결혼을 하시다 보니”라며 혹시 혼전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상화는 단호하게 “혼전임신이 아니다”라며 “저희 둘이 너무 좋았고, 그런 결심을 한 게 처음이고,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아보고자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선 “정글의 법칙 이후로 자주 만나면서 연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서로 호감이 있는데 오빠는 다가오지 않고 그래서 답답해서 제가 먼저 말했다”면서 “남자가 먼저 고백하는 공식은 없다 제 성격대로 했다 제 마음이 가는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또 “평창올림픽 이후 은퇴하기 아쉬워 재활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힘들어 하고 있을 때 강남이 ‘다 내려놓고, 우리 행복하게 살 날밖에 안 남았다’고 위로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힘들었으니까 내게 휴식을 주고 싶다. 오빠와 같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