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엔씨소프트, 컴투스·게임빌, 웹젠 등 하반기 공개 채용 진행중
넥슨, 펄어비스는 직군·부서별 수시채용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게임사들이 하반기 신입 공개 채용에 나섰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이 앞서 하반기 공채 모집을 마감한데 이어 엔씨소프트(엔씨), 컴투스·게임빌, 웹젠 등도 새로운 인재 영입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의 공개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먼저, 엔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19년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19년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가 진행하는 올해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Game AI ▲Speech AI ▲Vision AI ▲Knowledge AI ▲Language AI ▲AI 서비스 기획 ▲게임 기획 ▲게임 개발 관리(PM) ▲게임 QA ▲게임 UX 기획 ▲게임 UX 디자인 ▲Data Analysis(데이터 분석) ▲Mobile Application ▲게임 사업 ▲시스템 엔지니어 ▲구매 ▲브랜드 기획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사관리) 등 총 20개 부문이다.

엔씨는 입사지원서 접수 및 서류 전형, NC TEST(인적성 검사 및 직무별 역량평가), 역량 면접, 인성 면접의 절차에 따라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1일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 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CHRO(최고인사책임자)는 "엔씨는 직원들이 자율적인 근무 환경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이다"며 "다양한 꿈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형제 게임사 컴투스와 게임빌도 새로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컴투스·게임빌은 오는 10일까지 입사 지원을 받는다. '딱딱한 업무 말고 PLAY'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컴투스·게임빌의 공채는 정형화된 업무 스타일에 벗어나 양사가 가진 창의적이고 즐거운 업무 문화에 동참할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채용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의 개발 직군과 게임사업 및 마케팅, 경영관리,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컴투스·게임빌 채용 담당자는 "컴투스와 게임빌은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기업을 위해 성장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웹젠은 오는 22일까지 약 3주간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업무에 대한 재능을 갖추고 자사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모집한다. / 사진=웹젠 제공

웹젠도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웹젠은 오는 22일까지 약 3주간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업무에 대한 재능을 갖추고 자사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모집한다.

웹젠은 사업과 게임 개발, 기술 지원, 경영지원 부문의 1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같은 부문 20여 개 직무에서는 경력사원을 각각 모집한다. 경력사원 모집 부문에서는 자회사의 공개채용도 함께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일부 직무 제외), 실무면접, 인성검사, 임원면접 순으로 각각의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한편, 공개 채용이 아닌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는 회사도 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공채 형식이 아닌 자사의 채용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직군별로 부서별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사업, 게임사업, 해외사업 등 신입(경력 포함) 모집을 채용 시까지 진행한다.

펄어비스도 올해 하반기 채용을 게임 개발자와 게임 기획자 등 두 직군에서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타 직군들도 필요한 인재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 모집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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