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 등장에 전국 초비상, 강한 독성을 가진 벌레인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목격돼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MBC방송화면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강한 독성을 가진 벌레인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목격돼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청딱지개미반날개`가 발견됐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닿기만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고해 `화상벌레`라고 불린다.

증상은 일단 물리면 불에 덴 것 처럼 뜨겁고 피부가 벌겋게 변한다.

이 때문에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

전문가들은 강한 독성을 지닌 화상벌레에 닿았을 경우, 절대 손으로 문지르지 말고, 재빨리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낸 뒤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화상벌레`는 50여 년 전 전남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사실상 토착화됐다는 게 학계의 정설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화상벌레 확산과 관련, 사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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