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사진=메시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대표팀 은퇴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 손해 볼 금액이 최대 2,500만 달러(약 29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에이전트인 기예르모 토포니는 8일(한국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A매치를 치르면서 손해를 볼 액수는 2,000만~2,500만 달러(약 230~29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토포니는 이어 "메시의 은퇴 발표 후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에서 대전료 재협상 요구를 해왔다"며 "내년 6월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갖기로 한 러시아는 메시가 빠지면 애초 대전료인 200만 달러(약 23억 원)에서 100만 달러를 깎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선 각계각층에서 메시의 대표팀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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