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왼쪽)과 최종훈.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한국스포츠경제가 연예가 핫 이슈를 재미있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고자 ‘친절한 해시태그’라는 코너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인물이,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요? 해시태그 한 줄 읽고 가실게요~

#정준영 #최종훈 #집단성폭행_7차_공판

가수로 활동했던 정준영과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 등 5인이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7차 공판에 참석.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에 대한 공판이 열려. 이 날 공판은 증인심문으로 진행.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또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들은 빅뱅 전 멤버 승리, 로이킴, 에디킴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도 받으며 지난 3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이해인 #아이돌학교 #폭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 '아이돌학교' 등에 출연했던 이해인이 '아이돌학교' 촬영 당시 인권이 없는 것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폭로. 이해인은 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할 수 없다는 걸 느꼈고 이번 일을 떠나 짧았던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나를 응원해줬던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운이 내게 있었던 것처럼 '아이돌학교'라는 기회도 그저 내가 못 잡은 것 뿐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 이 글에서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제작진의 설명과 달리 3000여 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예선 오디션을 진행,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혀. 또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갑자기 룰이 바뀌는 일이 있었고 생방송 미션이었던 신곡 미션에서 떨어진 뒤 자신을 떨어뜨린 사람으로부터 '제작진이 반대했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폭로. 이 외에도 촬영 당시 휴대전화를 압수당했으며 1달에 1번 정도 올리브영에서 필요한 물품을 제외하고 식사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굶었다며 열악했던 촬영 환경에 대해서도 설명. 이 날 앞서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한 참가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돼 걸 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한 9명의 멤버들 가운데 일부가 이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CJ ENM과 계약을 한 상태였으며 방송에 출연한 41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37명은 예선을 거치지 않은 연습생이었다고 주장.

#강지환 #성폭행_2차_공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한 2차 공판인 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진행.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 지난 달 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강지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많은 고통을 받은 피해자 분들에게 어떤 말씀으로 사죄하고 위로해 드려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이라며 "뼈저린 반성과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피해자의 고통이 조그미라도 위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 하고 있다"면서 "기소 이후 변호인과 함께 증거 기록을 여러 번 살펴봤으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기억이 부분부분 끊기고 낯설어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수준"이라고
강조.

사진=OSEN, Mnet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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