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영장실질 심사를 받고 다시 분당경찰서로 돌아오고 있는 강지환 모습.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2차 공판에 참석했다.

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는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최근 법원이 강지환에 대한 구속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한만큼 강지환은 이날 구속 상태에서 2차 공판에 참석했다. 수의복을 입고 등장한 강지환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법정에 들어갔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강지환 변호인 측은 변론에 필요한 범행 현장의 CCTV 영상 피해자들의 사생활과 직결된다며 비공개 변론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합의에 따라 재판을 공개하지 않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인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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