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안재현과 이혼 중인 구혜선이 소속사에 조속한 계약해지를 부탁했다.

구혜선은 7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지난 8월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구혜선은 "회사가 안재현 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됐다"며 "안재현 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 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다"며 "2개월전 안재현 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일까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 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이먼트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8월 19일 남편과 권태를 겪고 있다며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로는 안재현의 외도를 이야기했으며, 두 사람의 문제에 소속사 대표도 연관됐다는 말도 나왔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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